판무림
  • 검색어 순위 준비중입니다
  • 신룡사자후

    도검 | 총 9권

    대붕이 만 리를 나는 건 한 번에 쏟아내기 때문이고, 신룡이 강대한 건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기 때문이다.

  • 역천마신

    크레도 | 총 7권

    소림의 인정을 받지 못한 비운의 제자 백문현. 무림맹과 마교의 음모로 스승 현문대사를 죽인 무림 공적으로 몰리게 된다. 죽음의 위기에서 기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봉인되어 있던 지존마검 사마종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역천의 사술을 전수 받아 단문세가의 망나니 단진천의 몸에 깃들게 된다. 스승에게 물려받은 대승반야선공과 지존마검 사마종의 비술인 사법을 하나로 통일하며 절대 강자에 올라서 무림맹과 마교를 향해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하게 된다.

  • 최강현령

    홍정표 | 총 10권

    첫사랑의 한 마디에 목표를 세웠다. “조, 좋아! 그럼 나는 커서 현령 어른이 될 거야!” 꿈에 그리던 현령이 되었지만, 첫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고. 부임하자마자 무림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현령 장우강을 종5품 무림 감찰어사로 명한다!” 최강의 현령이자 무림어사 장우강! 나라의 안위를 위해 무림을 평정하라!

  • 귀영마수

    소그미 | 총 12권

    육황(六皇)과 십왕(十王), 역대 최강자들의 시대로 불리는 당대의 무림. 그 한복판에 돌연히 등장한 사내가 있었으니, 용모 못지않게 촌스러운 그 이름은 ‘장팔’이었다. 부모의 복수를 위해, 사부의 유지를 위해. 세상을 뒤흔들며 나아가는 그의 등 뒤를 강함을 견제하고, 천하를 노리는 세력들이 쫓아오는데…… 하나의 산에 두 호랑이가 살 순 없는 법. 최후에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 무신전기

    새벽검 | 총 14권

    중원제패를 노리는 혈교를 저지하기 위해 20년만에 눈을 뜬 무신 무소월. “네놈은 대체 누구냐……!” 무너져버린 정예를 보던 사내의 물음. 이에 절망적인 대답만 들려오는데… “무소월(務蘇月)… 그게 내 이름이다!” 세월에 잊혀져버린 줄 알았던 무신(武神)의 전설이 다시 새겨지리라!!

  • 일언무적

    유재용 | 총 13권

    군림천하의 비밀은 일언(一言)에 있다. 영생 또한 그러하다. 목숨을 대가로 과거의 자신에게 일언(一言)을 남길 수 있는 비결이 적혀 있는 고서 천회법령술(天悔法靈術). 진사옥은 그 비결을 발견하고 한 마디를 받게 된다. - 팔아라(賣). 무엇을 팔 것인가? * * * 검에 의지하고 사람에 의지하며 인간의 길을 걷는 진사옥. 천년의 세월을 넘어 도달하게 된 영생불사의 경지. 그것은 무엇이며 누구의 손에 들어갈 것인가. 진사옥이 마지막에 팔 것은 무엇이며 그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 살신의 후예

    야생화 | 총 11권

    주어진 운명을 거역하고 복수를 위해 스스로 살수가 된 자. 인생의 최고 순간에 배신을 당해 동료와 가족을 잃고 목숨까지 잃을 뻔한 살신. 주어진 운명을 거역하고 복수를 위해 스스로 살수가 되었다.

  • 쾌풍천하

    소그미 | 총 10권

    무림사에 길이 남을 특별한 괴물이 강호에 출현했다! 강호 최고의 명사, 백락자 고봉달의 제자 강우영. 어린 시절 그를 돌봐준 설 노인은 그에게 '유쾌한 바람이 되어 천하를 돌보거라.' 말을 남겼지만… 그는 쾌풍이 되려는 마음은 물론이고, 천하를 돌볼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저 발길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 뿐! 안하무적, 자유로운 남자 강우영이 그려내는 놀라운 이야기!

  • 전왕

    건드리고고 | 총 22권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개뿔. 무림을 구한 영웅이면 어쩌라고? 나는 영웅이 아닌 그저 한 가족의 가장이면 족하다고. “바꾸고 싶나?” “마왕 주제에 뭐래.” “돌아갈 수 있다면?” “영혼을 팔겠다. 됐냐.” “─그 말 잊지 마라.” 그리고 돌아왔다. 더는 후회하며 살지 않는다. 나는 내 가족을 위해 산다. 방해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내 약속은?” “병신.” 인생이 원래 그런 거 아니겠어.

  • 10%

    소림삼십칠방

    몽월 | 총 7권

    신비하며 때로는 악마의 모습을 갖춘 소림삼십칠방의 등장. 복수를 위해 제왕성에 뛰어든 소년에게 닥친 엄청난 고난과 시련의 연속 끝에 마침내 웅크렸던 몸을 일으켜 창비한다. 무림을 떨어울릴 운명의 대서사시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몽월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소림삼십칠방』제1권.

  • 10%

    장부귀환

    불군(不群) | 총 8권

    병약한 둘째가 지학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원의 말에 치료를 위해 숭산의 만초자를 찾아가 아들을 맡겼다. 그리고 십오 년 뒤, 둘째는 장부가 되어 돌아왔다.

  • 10%

    풍류몽

    와룡강 | 총 3권

    멋을 알고, 여인을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했다. 독자(讀者) 여러분 자신이 그가 되도 좋다. 사실은 내가 그가 되고싶은지도 모를 일이지만..... 장주(莊周)가 꿈 속에서 나비(蝶)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속에서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굳이 따지고 들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말이외다.

  • 10%

    환골탈태(換骨奪胎)

    와룡강 | 총 8권

    ― 단서(丹書)! ― 옥액(玉液)! 그 두 가지의 이름은 지난 백여 년의 세월 동안 강호무림에 숱한 풍파를 불러일으켰다. 한 권의 비급과 한 병의 신비한 영약! 붉은 표지의 비급(丹書)에는 천하무적의 신공절학이 수록되어 있으며, 옥같이 보배로운 물약(玉液)은 만독불침(萬毒不浸)과 금강불괴(金剛不壞)를 만들어 준다! 칼끝에 생명을 건 무림인들이 그 이름을 들을 때 입 안의 침이 마르고 혈관의 피가 들끓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청구단서(靑丘丹書)!> <

  • 무신종횡강호

    소그미 | 총 5권

    드디어 무가 도달할 수 있는 극점이자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문 앞에 선 시영. 오천 년 무림 사에서 단 몇 명만 밟았다던 그 길! 얼마나 더 나아갈 수 있을지는 오로지 시영 자신에게 달려 있었다. 강호를 종횡하며 무신이 되어가는 한 사내의 뜨거운 이야기. 모든 신화와 전설이 그의 앞에 무너져 내린다!

  • 철혈마룡

    도검 | 총 8권

    전장을 지배하는 절대 법칙 하나. 약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오직 죽음! 강해지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없다! 흑풍대주와의 만남은 저주받은 혈맥을 최강의 천마혈맥으로 바꾸고 수라의 걸음을 향햐게 되는데……. 묵빛 장포와 두 자루 기형도 거친 야성의 혈왕기와 수라참룡도법으로 명부의 사신이 되어 철혈을 노래하다! 마를 멸하기 위해 마가 된 위대한 무인의 신화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 10%

    혈우성풍

    검궁인, 사마달 | 총 3권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이것은 한 자루의 검이다. 그러나 이 검은 무림 이천 년 사에 존재했던 모든 신병이기(神兵異器)들을 총망라해 적어 놓은 만병천기보(萬兵天機譜)의 서열 제일위(第一位)에 올라 있는 천고(千古)의 신검(神劍)이다. 또한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은 무림사를 통틀어 가장 강(强)했던,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었던 한 기인(奇人)이 사용했던 검이기도 하다. 인간이 있는 곳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으며, 욕망(慾望)은 끝없이 부침(浮沈)하여 돌고 도는 수레바퀴처럼 혈사(血史)를 남기게 마련이다.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을 사용했던 기인(奇人)은 강(强)했다. 무림 사상 그 누구보다도. 이천 년 전 무(武)의 영원한 조종(祖宗)이라던 무천제황(武天帝皇)보다도, 천 년 전 소림(少林)의 조사인 달마(達磨)보다도, 무당(武當)의 조사 장삼봉(張三峯)보다도, 오백 년 전 단 백일 만에 중원고수 일만 명을 죽이고 백 년 간이나 무림의 정기를 말살했던 마(魔)의 대조종 천추혈마(天樞血魔)보다도 강했다. 무림 이천년사를 관류(貫流)하여 명멸하듯 사라져간 그 어떤 기인보다도 그는 강했다. 그러나 그는 뼈에 사무치는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왜? 무엇 때문에...... <맛보기> 序 章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이것은 한 자루의 검이다. 그러나 이 검은 무림 이천 년 사에 존재했던 모든 신병이기(神兵異器)들을 총망라해 적어 놓은 만병천기보(萬兵天機譜)의 서열 제일위(第一位)에 올라 있는 천고(千古)의 신검(神劍)이다. 또한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은 무림사를 통틀어 가장 강(强)했던,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었던 한 기인(奇人)이 사용했던 검이기도 하다. 인간이 있는 곳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으며, 욕망(慾望)은 끝없이 부침(浮沈)하여 돌고 도는 수레바퀴처럼 혈사(血史)를 남기게 마련이다.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을 사용했던 기인(奇人)은 강(强)했다. 무림 사상 그 누구보다도. 이천 년 전 무(武)의 영원한 조종(祖宗)이라던 무천제황(武天帝皇)보다도, 천 년 전 소림(少林)의 조사인 달마(達磨)보다도, 무당(武當)의 조사 장삼봉(張三峯)보다도, 오백 년 전 단 백일 만에 중원고수 일만 명을 죽이고 백 년 간이나 무림의 정기를 말살했던 마(魔)의 대조종 천추혈마(天樞血魔)보다도 강했다. 무림 이천년사를 관류(貫流)하여 명멸하듯 사라져간 그 어떤 기인보다도 그는 강했다. 그러나 그는 뼈에 사무치는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왜? 무엇 때문에......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 10%

    칠기무제

    천중행 | 총 3권

    칠기무제(七技武帝) 백무린(白武麟). 꽃을 좋아했고…… 한 잔의 술을 좋아했고…… 그리고 그 꽃밭에서 읊을 수 있는 한 줄의 시(詩)를 좋아한 전형적인 인간. 우리는 이 백무린을 너무도 사랑했다. 해서 손에 검을 쥐어주는 것을 두려워했으며, 그의 발아래 피가 밟히는 것을 원치 않았다. 허나…… -나는 흰 국화처럼 순결하고, 난초처럼 소박하게 살고 싶었다- 절규하는 한 인간. 이 사내의 달빛처럼 하얀 이야기. 그것은 봄이 오는 화원(花園)에서 시작된다.

  • 두근요전기(색마전기)

    백야 | 총 6권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염왕」「무림포두」의 작가 백야의 대반전! 역사상 가장 야릇하고 노골적인 사랑의 완성 「두근요전기」! 미인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천하제일색마 두근요! 무영색마 두근요 그가 건드려선 안 될 여인을 건드렸다! 마음이 곧 물건이요, 물건이 곧 마음일 때 비로소 심색의 경지가 열린다. 천하제일 색마 두근요, 색마 생활 사십 년 만에 임자를 만나다! 더 이상의 색공은 없다. 색을 통해 나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려는 일흔 살 색마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

  • 실명천하

    서효원 | 총 6권

    서효원 작가의 대표작 실명 시리즈 "실명천하" 풍운과 혈전으로 점철된 무림천년사! 장대하고 통렬한 야망의 머나먼 길. 아아, 살기로 우는 신검과 마검. 천애(天崖)에 메아리치는 어느 영웅의 장소성과 풀잎의 이슬로 스러져가는 뭇별의 청운지몽이여! 강호의 길……. 그 길은 야망로(野望路)이고 폭풍의 언덕이다. 욕망과 애증이 시련과 환락과 애욕의 바람에 씻기고 뒤흔들리는 폭풍의 언덕! 머나먼 야망의 길 끝에는 절대(絶代)의 문과, 군림의 좌(座), 패권(覇權)의 번(幡)이 찬란하게 피어난다. 천 년 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무사라면 흔쾌히 그 길에 올랐다.

  • 무명살수

    야생화 | 총 9권

    세상을 개혁하려다가 허무하게 죽은 무심도인. 무심도인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만든 월영문. 월영문의 무명살수가 되어 무심도인의 무공을 수련하여 무심도인의 이상을 실현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 10%

    고독천년

    와룡강 | 총 9권

    어느 누구의 인생인들 孤獨하지 않으랴? 울고, 웃고, 사랑하고, 싸우고... 그렇게 어울려 살아도 인간은 영원히 혼자일 수밖에 없다. -고독마야(孤獨魔爺) 섭장천(涉長天)! 너무도 강했기에 더욱 더 고독할 수밖에 없었던 불우한 절대자! 그가 세상을 버린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를 버렸다. 자신을 버린 그 냉혹하고 저열한 세상을 향해 이제 그가 복수의 칼을 던진다. 불굴의 의지와 따스한 심성으로 비정강호(非情江湖)를 단죄할 젊은 기린아(麒麟兒)를! 고독(孤獨)한 천년(千年)의 무림사(武林史)에 종지부를 찍을 파천황(破天荒)의 신룡(神龍)을!

  • 실명마제

    서효원 | 총 3권

    서효원 작가의 대표작 실명 시리즈 "실명마제" 천후봉(天吼峰). 만학천봉(萬壑千峰)을 굽어보고 서 있는 거대한 암봉(岩峰). 발아래 수천수만의 군봉(群峰)을 굽어보고 있는 모습은 유아독존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그 빼어난 준엄과 수려는 세인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천후봉 정상에 바람이 불면 봉우리 위에서부터 뇌성 같은 부르짖음 소리가 들려온다. 우르르- 우르르릉-. 수천수만 마리의 뇌룡이 일시에 울부짖는 듯, 가히 세상을 압도할 듯한 장소성(長嘯聲)은 사자후보다 늠름하고 신마소(神魔嘯)보다 무서운 것이었다. 천후봉 위에 서서 사방을 바라보면 그 무엇도 거칠 것이 없다. 육합은 운해를 이루고, 발아래 굴복하고 있는 연봉(蓮峰)은 천자에게 절을 하는 신하들의 모습마냥 초라해 보인다. 하늘에 닿을 듯 뾰족하게 솟아 있는 최고정(最高頂) 위. 휘익-, 사방에서 몰려드는 삭풍에 휘감기고 있는 암반의 첨각(尖角) 위에 서서 천하를 굽어보고 서 있는 백의인이 하나 있었다...

  • 10%

    생사신

    몽월 | 총 7권

    지독한 악운 따위 상관없다. 어떻게든 악착같이 성장하며 깨부숴 나간다. 죽음의 위기도, 세상의 멸시도, 강인한 의지 앞에서는 한낱 미풍일 뿐! 난폭한 운명에 도전하는 왕악의 처절한 도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몽월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생사신』제1권.

  • 10%

    왕중왕

    일주향 | 총 3권

    승리(勝利) 하인들은 장장 일백 일 간의 처절한 혈전(血戰)의 대가로 왕(紂王)을 자신들의 손으로 죽이고, 사대개천마(四大蓋天魔)를 원히 유(幽)계(界)로 &#51922;아 버리도다. 이어 자신들을 이끌고 용감하게 마(魔)의 무리들에게 대항하였던 일대영웅 서(西)백(伯)을 자신들의 새로운 왕(王)으로 추대(推戴)하니… 이것이 곧 일천여 년 간 중원천하를 주도해 온 주 (周)의 출발이었다. 서백은 자신을 문왕(文王)이라 칭하고 당시 천하 최고의 현자 (賢者)인 태(太)공(公)망(望)을 초빙하여 천하를 평안케 하는 데 전 력을 다하도다. 이 시기를 천하(天下)명(明)천(天)시대(時代)라 명한다!

  • 10%

    기검광혈무

    사마달 | 총 3권

    삼협(三峽)에서 이름 높은 고장은 어디인가? 두 기슭 벼랑 이룬 구당(瞿唐)의 석문(石門), 물 속을 뚫은 바위는 하늘로 고개 들어 솟아오르고, 수염 흰 원숭이 벼랑에 사는 계곡의 물에는 교룡(蛟龍)의 장엄한 석굴...... 겨울이라 희화(羲和)가 달려오려니, 그의 수레 뒤집힐까 걱정이어라. 三峽의 평범한 소년 나천웅! 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외롭게 성장했다. 허나 하늘은 그러한 그에게 가장 위대한 運命을 안겨 주었으니...... 오오! 그것은 萬邪萬魔가 굴복하는 古今未曾有의 위대한 絶對劍之神話였다! <맛보기> * 제 1 장 거대한 陰謀 무림(武林)에는 언제나 거대한 야망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바람을 동반해야만 한다.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은 강호무림의 가장 확실한 불문율이다. 그런 연유로 무림에는 단 하루도 피냄새가 가실 날이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무림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헌데…… 근 백 년 이래로 강호무림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림인들은 무림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허나 뜻있는 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은 이 평화를 두려워했다. 그들은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그 뒤에 몰아치는 피의 선풍(旋風) 또한 크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무림에는 한 가지 알 수 없는 괴변(怪變)이 벌어졌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중원 각처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천 명의 장인(匠人)이 거짓말처럼 실종된 것이었다. 그들은 각기 목수(木手), 석수(石手), 등 기타 토목에 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工人)들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인물들이었다. 무림인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음모가 일고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날부터 뜻있는 수많은 무림인들은 사라진 장인들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들은 마치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어느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그 일을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방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전대미문의 가공할 음모(陰謀)는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 * * 때는 자시(子時) 경. 먹물같은 칠흑의 어둠이 삼라만상을 뒤덮어 버리고 그 위로 적막한 침묵

  • 10%

    사마달, 일주향 | 총 4권

    <맛보기> * 序 章 1 -암천(暗天)이 달(月)과 별(星)을 삼키는 날 하늘을 보라. 천중(天中)에 세 개의 성좌(星座)가 나타날 것이니, 이는 곧 세 아이의 탄생(誕生)을 예고함이로다. 이후 중원(中原)은 세 아이의 뜻에 따라 움직이니, 곧 하늘의 뜻(天意)이로다. 그 날은…… 대폭풍(大暴風)이 불었다. 아득한 저 멀리 대막(大漠)에서 시작된 대폭풍. 기세도 흉험하게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넘어서 중원대륙을 모래폭풍으로 뒤덮어버렸다. 그 날은…… 천지개벽처럼 무수한 뇌전(雷電)이 작렬했다. 일섬파산(一閃破山)! 작렬하는 수만가닥의 뇌전들이 대륙의 만산고봉(萬山高峰)을 강타했다. 그 날은…… 하늘이 구멍난 듯 대폭우(大暴雨)가 쏟아졌다. 단 하루 사이의 폭우로 인해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넘쳐서 대륙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2 탄생(誕生), 그 첫 번째 운명(運命). 휘이이이잉! 소용돌이 치는 대폭풍이 광활한 벌판을 휘감았다. 어떤 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폭풍 속에서 자궁(子宮)을 열어 아기를 낳았다. 인정없는 폭풍은 갓난 아기의 몸을 두드렸다. 아기는 첫 울음도 울지 않았고, 방실방실 웃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허공으로 뻗었다. 마치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을 잡으려는 듯. 그런데 착각인가? 아기는 폭풍을 향해 뻗었던 고사리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소용돌이 폭풍은 아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폭풍을 한 손에 움켜 쥔 아기.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풍(風)이라 불렀다. 첫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탄생(誕生), 그 두 번째 운명(運命). 번--- 쩍! 천지양단(天地兩斷)의 뇌전(雷電)이 작렬하는 순간, 한 아기가 탄생했다. 황비(皇妃)의 산실청(産室廳)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내실(內室)에서 태어난 고귀한 신분의 아기였다. 아기는 어른의 허벅지만한 황촉의 불빛이 눈부신 듯 창(窓)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뇌전은 끊임없이 작렬했다. 창을 통해 작렬하는 뇌전의 빛에 드러난 아기의 눈썹은 신비스러울만치 희고 긴 백미(白眉)였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었다. 황촉의 불빛에는 눈부셔하던 아기는 시퍼런 뇌전의 섬광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똑히 바라보았다.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뇌(雷)라 했다. 두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 10%

    십왕독보

    와룡강 | 총 5권

    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

  • 10%

    여의후

    사마달 | 총 3권

    <맛보기> 오호(嗚呼) 통재(痛哉)라. 백만인(百萬人)의 피[血]가 사해(四海)로 흘러들고 천하 인(天下人)의 시신이 오악(五嶽)을 덮으니……. 아아! 시체 썩는 냄새가 구름과 같이 천하를 뒤덮고 비릿한 피 의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대낮에도 사해는 석양의 진홍으 로 물들었다. 천년(千年) 전(前)의 무림(武林). 천하인들은 그 때를 가리켜 이렇게 표현한다. 무림최대혈란기(武林最大血亂期)! 정녕코 그 때와 같은 가공(可恐)할 혈겁(血 )의 시대 (時代)는 이전(以前)에도 없었고 이후(以後)에도 다시 찾아 볼 수 없으리라. 십팔만리(十八萬里) 중원천하(中原天下)! 그 광대(廣大)한 산하(山河)가 한 곳 남김없이 피비린내 넘치는 지옥(地獄)으로 변했던 그 무섭고 악몽같았던 시대. 이 아수라 지옥을 지상에 출현시킨 존재가 있었으니……. 오행마궁(五行魔宮)! 언제, 어디서, 어떻게 출현하였는지 아무도 몰랐다. 하 지만 그들의 세상에 등장하자 곧 세인(世人)들은 오행마궁 (五行魔宮)을 저주(咀呪)와 공포(恐怖), 그리고 죽음의 문 파(門派)로 부르기 시작했었다. 역천의 능력[逆天之力]. 이 가공할 마귀(魔鬼)와 살귀(殺鬼)들이 모인 듯한 집단 은 천하를 상대로 악마의 향연(饗宴)을 즐기기 시작했고 얼 마 가지 않아 천하인들은 하늘이 뒤집어져 버렸다고 탄식 (歎息)했다. 열혈(熱血) 협의지사(俠義志士)들은 그들에 대항해 싸우 다 장렬히 숨져갔으며 그렇지 않은 강호인(江湖人)들은 무 릎을 꺾고 목숨을 구걸(求乞)하거나 칼과 창을 꺾고 심산유 곡(深山幽谷)으로 몸을 숨겼다. 마궁(魔宮). 사궁(邪宮). 귀궁(鬼宮). 혈궁(血宮). 번뇌궁(煩惱宮). 오행마궁(五行魔宮)을 이루고 있는 이 다섯 이름 아래 천하는 피의 폭풍(暴風)에 휩쓸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 다섯 이름 앞을 가로막는 자, 이 다섯 이름에 거스르 는 자, 누구를 막론하고 죽이고 또 죽였다. 무림은 이대로 영원히 헤어날 수 없는 아수라지옥(阿修 羅地獄)으로 화(化)하려는가! 중원 최후(最後)의 보루(堡 壘) 정사혈맹(正邪血盟)의 이천(二千) 결사대(決死隊)가 오 행마궁(五行魔宮)에 의해 풍비박산(風飛雹散)나던 그 날 세 인들은 새

  • 10%

    철혈기인

    와룡강 | 총 5권

    염제(炎帝)의 계절(季節)이 재래(在來)했습니다. 만물(萬物)의 생육(生育)을 북돋아주고 하동(夏童)들에게는 다시 없을 물놀이의 때를 제공하는 계절이겠으나 우리같은 소시민들에게야 어디 꼭 즐겁기만 하겠습니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는 무더위, 온통 끈적대는 땀의 홍수, 생각만해도 끔찍한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여름의 맹염(猛焰)을 꺼리고 두려워한 것은 비단 요즘의 시절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요즘에야 선풍기다 에어컨이다 하여 갖가지 문명의 이기(利器)가 있음으로 해서 큰고생하지 않고도 한계절 넘길 수도 있지만 어디 옛날에야 그런 문명의 혜택을 꿈이라도 꿀 수 있었겠습니까? 고작해야 찬물에 발 담그고 부채질 하는 정도였겠지요. 옛사람들이 한겨울의 혹한(酷寒)을 동장군(冬將軍)이라 부른 반면 맹하(猛夏)의 폭염(暴炎)을 염제(炎帝)라 칭한 것은 그만큼 더위를 두려워한 때문일 것입니다.

  • 10%

    검정대륙행

    사마달, 백창렬 | 총 5권

    그를 만나면 그는 분명히 네게 물어볼 것이다. 검의 최고경지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이다. 그러면 말해줘라. 하늘과 땅이 있기전의 모든 것을 眞體로 여기십시오. 당신의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幻으로 여기십시오. 人事의 모든 것을 먼지처럼 여기십시오. 天牀을 끊으십시오. 空을 宗으로 삼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