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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황

팔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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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하무적! 그 말에 어울리는 팔인의 고수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팔천황이라 이름했다. - 장차 팔천황은 무림을 지배하려 할 것이오! 피맺힌 목소리로 경고한 天武神君 능화백. 그는 사람들의 외면 속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십 년 뒤! 한 청년의 고독한 사자후(獅子吼)가 무림천하에 울려퍼졌다. - 팔천황, 그리고 무림천하여! 나, 凌雲嶺은 결코 너희들을 용서치 않으리라! <맛보기> * 제1장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끊임없이 불어오는 음산한 바람과 함께 한 무리의 먹장구름이 밀려들었다. 이윽고 해가 먹구름 뒤로 숨어 버리고 하늘이 어둑어둑해졌다. 문득 일진광풍(一陣狂風)이 휘몰아치며 먹장구름 아래에 자리한 넓은 계곡을 쓸어냈다. 계곡의 좌우로는 높은 절벽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 서 있었다.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을 느낄만큼 까마득한 절벽이었다. 먹구름이 계곡의 바로 윗부분까지 낮게 드리워져 계곡의 암벽(巖壁)이 온통 음울한 잿빛으로 물들었다. 어디선가 아득히 천둥소리도 들려왔다. 심상치 않은 날씨였다. 아무래도 한바탕 폭우(暴雨)가 쏟아질 것만 같았다. 때는 막 유시(酉時)로 접어들 무렵이었다. 까마귀 한 무리가 까옥까옥 울부짖으며 계곡으로 몰려들었다. 간간이 계곡을 스치는 바람 속에는 늑대 울음소리도 섞여 있었다. 전쟁이라도 휩쓸고 지나간 것일까? 계곡의 아래는 수백을 헤아리는 시체들로 빽빽이 뒤덮혀 있었다. 시체에서 흐른 피가 질퍽하게 바닥을 적시고, 주인을 잃은 병장기들이 어지럽게 구르고 있었다. 그 시체들 위로 수많은 까마귀와 늑대들이 뒤덮혀 인육(人肉)을 파먹고 있었다. 놈들은 어지간히 굶주린 탓인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앞다투어 인육을 파먹고 있었다. 심지어 인육을 한 점이라도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부리를 곧추세우고 흰 어금니를 들이대며 다투기조차 했다. 실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참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이었다. 번쩍-! 어두운 하늘을 가르며 한줄기 하얀 벼락이 계곡으로 내리꽂혔다. 쾅-! 벼락이 그대로 암벽에 작렬하며 요란한 폭음이 울렸다. 낙뢰(落雷), 그 미증유의 거력 앞에서는 만근 무게의 암벽도 무력하기만 했다. 절벽의 한쪽 귀퉁이가 수직으로 갈라지면서 암석과 흙무더기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 통에 놀란 까마귀들이 일제히 허공으로 치솟아 오르고, 늑대들은 귀를 쫑끗 세운 채 두려운 눈으로 벼락이 떨어

저자소개 - 사마달

본명 신동욱, 현재 사마달프로의 대표이다. 무협 1세대 작가로 수백 권의 소설과 이천여 권의 만화스토리를 집필하였다. 소설로는 국내 최장편 정치무협소설 <대도무문>,<달은 칼 끝에 지고>(스포츠서울 연재), <무림경영>(조선일보 연재)등의 대표작이 있다.만화로는 <용음붕명>(일본 고단샤 연재), <폴리스>,<소림신화>,<무당신화>등 다수의 신화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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