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가 태어날 때는 천산 일대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뒤덮은 가운데 용의 울음소리가 천지를 진동했고, 아이가 인간의 형상을 하였으나 전신이 금빛이 나는 이상한 비늘로 덮여 있었다. “놀라지 말라. 이것은 이 아이가 용의 화신임을 증명함이라. 이 아이는 신룡(神龍)이니라. 이 아이와 더불어 한 날 한 시에 인간으로 태어난 자가 다섯이니, 그들이 바로 오룡(五龍)이라. 이 아이는 장차 그들과 더불어 천하를 주유하며 십이천마(十二天魔)를 찾게 되리니, 이 아이가 그 중심에 서리라.”
저자소개 - 北天侯
정통무협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야망과 사랑, 삶의 존재 가치 등 결코 작지 않은 주제를 탄탄한 스토리와 장대한 스케일,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담아낼 줄 아는 작가. 퓨전과 판타지, SF와의 결합을 완강히 거부하고 정통 무협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참신하고 개성적인 캐릭터를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내는 한국적 무협 작가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