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혼귀사

추혼귀사

사마달|프로무림 출판

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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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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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혼귀사 제1권

    0.79 MB | 약 11.0만 자

    900

  • 추혼귀사 제2권

    0.78 MB | 약 10.8만 자

    900

  • 추혼귀사 제3권

    0.78 MB | 약 10.5만 자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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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맛보기>

무겁게 가라앉은 하늘은 제 가슴을 착! 찢으며 칼날 같은

눈을 흩뿌렸다.

휘이이이잉……!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한풍(寒風)이 눈보라를 동반한

채 황량한 벌판을 휘몰아쳤다.

벌판은 금세 눈 속에 파묻혔다.

이따금씩 사냥꾼이 지나갈만도 하건만 무심하게도 이곳에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

았다.

단지, 눈밭에 조금씩이나마 자취를 남기는 것은 희미한

짐승의 발자국과 매섭게 벌판을 할퀴고 지나가는 무심한 한

풍 뿐이었다.

눈보라와 함께 하루해를 넘길 무렵이었다.

두두두두두!

벌판 저 멀리에 자욱한 설무(雪霧)가 흙먼지처럼 일었다.

설무를 일으킨 것은 한 마리의 말이었다. 말의 색깔은 휘

몰아치는 눈보라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흑마(黑馬)였다.

먼길을 달려온 듯 지쳐 보였으나 잘 다듬어진 갈기와 잔

털 하나 없는 것으로 보아 한눈에 보더라도 준마(駿馬)임을

느끼게 해준다.

말 위에는 한 명의 소년이 타고 있었다.

말과 함께 먼길을 달려 초췌한 듯 보이지만 산악처럼 굳

강하게 뻗은 코와 선 굵은 검미, 다부진 입술 등은 소년의

모습을 한결 돋보이게 하며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모

습마저 느끼게 한다.

말은 계속해서 눈보라를 가르며 질풍처럼 치달렸다.

그렇게 얼마 정도 달렸을까?

멀리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작은 움막이 소년의 동공을 파

고들었다.

"이럇!"

움막을 발견한 소년은 말의 엉덩이를 채찍으로 갈기며 더

욱 박차를 가했다.

움막이 점점 가까워졌을 때, 소년의 눈은 그리움과 반가

움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직한 음성이 다부진 입술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어머니!"

그러나 말이 움막 앞에서 투레질을 하며 멈추고 발이 눈

밭을 찍었을 때까지 그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움막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이건……?"

문을 열고 들어선 소년은 경악성을 토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찢겨져 흩어져 있는 옷가지, 그리고 바닥을 적신 채 고여

있는 핏물, 깨진 그릇들과 박살난 탁자!

소년이 미약한 숨소리를 들고 고개를 돌린 것은 바로 그

때였다.

"어머니!"

소년은 혼비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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