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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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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괄창산(括倉山) 중턱에 있는 마골곡(魔骨谷)은 늘 안 개에 뒤덮여 있는 날이 대부분이다. 그 계곡의 이름이 언제부터 마골곡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그대로 마골곡은 마의 기운이 산자락을 뒤덮고 있어서인지 일 년 삼백예순닷 세 중에 삼백예순날은 온통 자욱하고 눅눅한 운무가 산자락을 뒤덮고 있었다. 온통 바위 투성이의 마골곡이 제 모습을 밝은 햇빛 아 래 드러내는 것은 1년에 고작 서너 번으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그때 마골곡은 이름 그대로 마귀의 뼈와도 같은, 온통 음침한 바위 투성이의 산봉우리를 세상에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것이다. 아무리 무덥고 화창한 날씨더라도 사람들은 마골곡 계 곡을 떠올리면 저도 모르게 등허리에서 식은 땀을 주 루룩 흘리고는 했다. 무서움을 모르는, 지금까지 수십 명에 가까운 혈기 왕 성한 젊은이들이 마골곡을 탐험하겠다고 떠나갔으나 육신을 이끌고 살아 돌아온 자는 한 명도 없었다. 멋모르고 마골곡 계곡으로 접어 들었던 나그네들에 의 해 세월의 흐름에 풍화되고 삭아내린 해골이 발견되곤 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흔적이었다. 그러나 세상 온갖 풍파를 경험하고 헤쳐온 나그네라 할지라도 풍화된 해골과 함께 마골곡의 바위산을 한 번 쳐다 본다면 머리카락이 쭈빗 일어서는 듯한 공포 심에 서둘러 발걸음을 돌리기가 일쑤였다. 사람들은 어느새 마골곡을 멀리 하기 시작했다. 가까 이 다가가기는커녕 멀리서 마골곡을 바라다보는 것조 차 꺼려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말을 빌리면 원래부터 마골곡이 바위투성이의 산은 아니라고 했다. 어느 핸가의 가을 에 천지가 개벽할 만한 일이 생긴 것이 문제의 시초였 다. 마골곡 주변에 15주야 동안 폭우가 쏟아져 내리더니 온갖 나무와 흙들이 씻긴 듯이 떠내려가 버린 것이다. 이런 자연의 조화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다 주기 에 충분했다. 그 이후로 세상의 종말에 대한 두려운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인심은 더 욱 흉흉해졌다.

저자소개 - 검궁인

1980년부터 10여년 간 다수의 장평무협 소설 저작활동. 『대소림사』,『십전서생』,『웅풍독패존』,『태양천』,『절대마종』,『월락검극천미영-19권』을 비롯하여『루』,『독보강호』,『만통사인방』,『자객도』,『조화공자』,『건곤일척』,『혈루』등 80여편의 창작활동. 만화영화『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달리는 미래특급』,『만화인물한국사』등의 방송시나리오 집필. 현재 만화영화 기획과 대구일보에 대하 무협소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를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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