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함' 키워드 검색 결과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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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 총 14권
「패왕을 보았다」의 작가 추공. 이번에는 레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재능 없는 만년 E급의 헌터, 성진우. 기이한 던전에서 죽음을 목전에 두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법! [플레이어가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내가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전 세계 헌터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 시스템과 레벨업 능력을 각성한 진우. 세상을 향해 자유를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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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 총 40권
흙수저 이광의 인생 개척사. 군 시절부터 복학생시절, 취업과 생존경쟁,목숨을 걸고 나선 치열한 삶의 전장. 이것은 흙수저의 피비린내 나는 인생사이며 성공사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버무린 인간들의 생존사인 것이다. 이 시대를 거쳐간 세대는 모두 영웅이었다. 우리는 이 영웅들이 다져놓은 기반을 딛고 이렇게 사는 것이다. 이이야기는 이 시대가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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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신
| 총 21권
죽지 않아 불사요 탈영하지 않아 불탈이며 적을 살려주지 않아 불생이라. 삼불 일발필살 나궁신. 남들에게 지옥 같은 북로정군 그림자 부대가 삶이요, 직업이었던 그가 어느 날 해고되었으니……. 기왕지사 세상에 나섰으니 판이라도 벌려보자! 중원 천지, 궁 하나로 모두를 압도한 나궁신, 그의 거침없는 강호종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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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의 도시
| 총 8권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였다. 가족들과 웃으며 사는 것 하지만 너희들이 그걸 망쳐 놨다. 뭉툭한 이빨을 갈아 피륙을 뜯고, 몸 안에 흐르는 혈액을 독으로 채워 너희들이 뼈를 녹여 버릴 것이다. 세상이 날 비난한다 한들, 멈추지 않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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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중신권
| 총 7권
<칼>, <철중쟁쟁>, <신마협도>의 작가 권용찬의 신무협 장편소설. 내 나이 열둘. 유난히 추웠던 그해 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내 나이 열셋. 작년보다는 덜 추웠던 겨울, 무림에 출도하는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그리고 서른셋이 된 지금, 난 무인으로 살아가려 한다. 의와 협, 그리고 강이 난무하는 무림에서. 재물도, 세력도 필요 없다. 오직 무인의 길을 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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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스톤
| 총 8권
10년 전 대재앙과 함께 변해버린 세상. 정체 불명의 포털과 이를 통해 갈 수 있는 던전. 헌터스톤을 취해 각성한 헌터와 변이체. 강훈은 자신이 자란 자비원을 위해 12년을 헌신했지만, 세상은 냉혹했다. 모든 걸 포기한 그에게 나타난 헌터스톤. '너, 정체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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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 총 6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고아, 제랄드 김. 미국에서도 양부모를 모두 잃고 혼자가 된다. 결국 그는 마피아가 되고, 무기 밀매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사랑, 의리, 배신, 암투. 그 속에서 제랄드 김은 계속해서 갈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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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성풍
| 총 3권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이것은 한 자루의 검이다. 그러나 이 검은 무림 이천 년 사에 존재했던 모든 신병이기(神兵異器)들을 총망라해 적어 놓은 만병천기보(萬兵天機譜)의 서열 제일위(第一位)에 올라 있는 천고(千古)의 신검(神劍)이다. 또한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은 무림사를 통틀어 가장 강(强)했던,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었던 한 기인(奇人)이 사용했던 검이기도 하다. 인간이 있는 곳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으며, 욕망(慾望)은 끝없이 부침(浮沈)하여 돌고 도는 수레바퀴처럼 혈사(血史)를 남기게 마련이다.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을 사용했던 기인(奇人)은 강(强)했다. 무림 사상 그 누구보다도. 이천 년 전 무(武)의 영원한 조종(祖宗)이라던 무천제황(武天帝皇)보다도, 천 년 전 소림(少林)의 조사인 달마(達磨)보다도, 무당(武當)의 조사 장삼봉(張三峯)보다도, 오백 년 전 단 백일 만에 중원고수 일만 명을 죽이고 백 년 간이나 무림의 정기를 말살했던 마(魔)의 대조종 천추혈마(天樞血魔)보다도 강했다. 무림 이천년사를 관류(貫流)하여 명멸하듯 사라져간 그 어떤 기인보다도 그는 강했다. 그러나 그는 뼈에 사무치는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왜? 무엇 때문에...... <맛보기> 序 章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이것은 한 자루의 검이다. 그러나 이 검은 무림 이천 년 사에 존재했던 모든 신병이기(神兵異器)들을 총망라해 적어 놓은 만병천기보(萬兵天機譜)의 서열 제일위(第一位)에 올라 있는 천고(千古)의 신검(神劍)이다. 또한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은 무림사를 통틀어 가장 강(强)했던,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었던 한 기인(奇人)이 사용했던 검이기도 하다. 인간이 있는 곳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으며, 욕망(慾望)은 끝없이 부침(浮沈)하여 돌고 도는 수레바퀴처럼 혈사(血史)를 남기게 마련이다.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을 사용했던 기인(奇人)은 강(强)했다. 무림 사상 그 누구보다도. 이천 년 전 무(武)의 영원한 조종(祖宗)이라던 무천제황(武天帝皇)보다도, 천 년 전 소림(少林)의 조사인 달마(達磨)보다도, 무당(武當)의 조사 장삼봉(張三峯)보다도, 오백 년 전 단 백일 만에 중원고수 일만 명을 죽이고 백 년 간이나 무림의 정기를 말살했던 마(魔)의 대조종 천추혈마(天樞血魔)보다도 강했다. 무림 이천년사를 관류(貫流)하여 명멸하듯 사라져간 그 어떤 기인보다도 그는 강했다. 그러나 그는 뼈에 사무치는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왜? 무엇 때문에...... 마검파천황(魔劍破天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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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문
| 총 6권
300년 전 살왕의 전설이 깨어났다. 마교 최고의 척살단인 적혈대의 마수에서 살아남은 소년 서우.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이유인 형을 찾기 위해 소년은 검을 들었다. “살아 있다고 생각하나? 너는 이미 죽었어.” 중원 단 하나의 살수단체, 살문. 그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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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독행기
| 총 5권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신에게 미움을 받아 시공을 초월해 이계로 간 천마. 무를 지배한다. 전쟁을지배한다. 그리고 세상을 지배한다. "본좌의 이름은 천마! 솔저 마스터 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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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닥터
| 총 14권
『운명을 붙잡아 또 하나의 기회를 열었으니, 자신의 신념을 믿고 길을 개척하라.』 물도 없다. 음식도 없다. 가지고 있는 건 고작 입고 있는 옷과 몇몇 의료 도구가 전부. 이것들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어째서 신은 이런 고난과 시련을 내렸단 말인가! 다시는 누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다짐해 의사가 되었다. 이리 비참하게 굶어 죽으려고 살아온 게 아니다! “살아주겠어. 그래, 기필코… 살아남아 주겠어…….”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죽음의 섬에서 생존하라. 닥터 강현호, 그리고 그는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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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대형
| 총 3권
가슴에는 불우한 사람들을 향한 의협심이 담긴 군여명의 얼굴에는 늘 온화한 웃음이 감돈다. 의생 하나가 중원에 나서며, 그의 훈훈한 인정에 천하인들은 입을 모아 칭송을 한다. 하지만 군여명 그의 가슴 속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핏빛 살검이 둥지를 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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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혈마도
| 총 3권
사마달의 무협소설 '천혈마도' 만천하 무림인들의 가슴속에 언제까지고 살아 있어야 할 불멸(不滅)의 경종(警鍾)을 무림사에 기록하였다. 혼돈(混沌)과 죄악(罪惡), 그리고 죽음의 시(詩)와 절망의 노래만이 전염병처럼 만연했던 그 암울했던 시대(時代)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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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뢰아
| 총 7권
강태산 신무협 장편 소설 『소뢰아』 무림 최고의 의가(醫家) 천약부! 그곳에서 무림 최고의 기재가 태어나던 그날, 무림인들로 인하여 최악의 비극을 맞이하고, 아이는 무림의 눈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이가 모든 것을 깨닫는 순간, 고요하던 무림은 다시금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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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두 갈무형
| 총 16권
산서성의 포두 갈무형.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뜻밖의 사실들! 사건을 추적하는 갈무형에게 엄청난 위협이 가해지고…… 마침내 진면목을 드러내는 갈무형!!! 살인사건은 중원무림의 격동(激動)으로 이어지고, 황실에 불어 닥친 풍운(風雲)이 합세하니, 전장(戰場)의 불길이 대륙 전체를 휘감아 무섭게 타오른다. 평범한 무인이기를 갈망했던 사내, 우연히 시작된 그의 무림행(武林行)을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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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대륙
| 총 5권
여느 때처럼 임무를 수행한 용병 ‘진’ 어찌된 영문인지 적군이 국경까지 넘으며 추적해 온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 그가 소속된 용병회사마저 그를 제거하려 하는데…… 모든 일의 원흉은 동료가 훔친 돌 때문! 그리고 진은 돌의 신비한 힘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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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룡천하
| 총 6권
왜 강호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홀로 독보천하하고 홀로 외로워해야 하는가 왜 강호의 영웅들은 아름답고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고 수많은 절세미녀들을 전전해야 하는가. 여기 당신의 안타까움을 풀어줄 진정한 강호의 영웅이 있다. 강룡, 그는 당신과 같이 무공을 모르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는 가문의 피맺힌 원한을 갚고자 노력으로 차근 차근 절대고수가 된다. 하지만 그는 혼자만 잘 난게 아니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성장을 한다. 죽마고우인 친구, 인생의 반려자, 스승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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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제자
| 총 8권
천년을 이어온 삼류문파 풍뢰문이 망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파문제자 한 명뿐. 오년 간의 수련을 끝마치고 강호로 출도한 담우소가 가는 길에는 막대한 채무와 험난한 고난의 연속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담우소는 풍뢰문을 되살리고 빚더미의 지옥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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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영매
| 총 3권
푸른 창공에 시커먼 먹장구름이 드리워졌다. 새털구름 하나 없이 맑은 하늘이었다. 손으로 만지면 푸른 물감이 묻어 나올 듯 푸르디푸른 하늘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어디서 몰려왔는지 하늘을 온통 가린 시커먼 먹장구름이 푸름을 대신했다. 하늘의 맑은 정기(精氣)가 소멸되고, 인간들이 멸종(滅種)하며, 악마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바로 그 날이 도래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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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삼십육검
| 총 4권
그해, 해남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었나. 해남파의 공작으로 몰려 고향을 등진후, 암울한 살수가 되어 8 년만에 귀향한 적엽명. 그를 기다리는 것은 몰락한 가문과 도처에 산재한 죽음의 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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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종왕기
| 총 4권
감여계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힌 동기감여를 익힌 반여량! 어느 날, 당대 무림의 최고 세가 곽가장에 불려온 반여량은 썩어문드러진 시체 한 구를 건네받으며 시기(屍氣)가 뿜어내는 기운을 읽어 원수를 찾아내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과연 반여량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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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혈객
| 총 4권
사로증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린 아내를 위해 평생 약초를 찾아 헤매야 하는 운명의 힐굴족 사내 사령운. 사랑하는 아내 은예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망곡에서 나온 사령운은 온갖 영물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검문과 음살문의 혈투 속에 휘말리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검문의 약초를 모두 쓰는 한편 무공을 배워 전설의 영물 무수룡을 찾아주기로 약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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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설서린
| 총 10권
파락호들에게 으레 한두 개씩은 찾아볼 수 있는 흉텨도 없고, 얼굴로 기를 죽이는데 아주 요긴한 우락부락한 근육질 인상도 아니다. 칠흑 같이 검은 머리를 가지런하게 뒤로 묶어 깔끔한 인상이 한결 더했다. 입고 있는 허름한 옷 대신 유삼을 입으면 영락없이 유생이다. 비단옷을 걸치면 화화공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단단한 육체와 금방이라도 튀어오를 듯 날카로운 기세만 제거한다면 도저히 파락호로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용서를 모르는 운명은 그를 대형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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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천명조
| 총 4권
명(明) 선덕이년(宣德二年) 칠월(七月) 하순(下旬) 땅이 달아오른 후덥지근한 열기에 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땀이 흠뻑 배어나왔다. 아무리 부지런한 사람이라도 몸을 꿈적거리기 싫은 정오 무렵. 끼이익!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사립문을 밀치고 한 여인이 들어섰다. 그녀는 다 쓰러져 가는 조그만 움막으로 익숙하게 발걸음을 옮겼으나 이내 코를 찡긋거렸다. 생선 썩는 냄새. 열려진 방문을 통해 역겨운 냄새가 풍겨 나왔다. 여인은 코를 손으로 막고 방안으로 들어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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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 총 14권
북부 무림인들이 모여 북무림을 탄생시키고, 남부 무림인들은 대항할 세력으로 남무림을 만들어냈다. 두 세력은 장각을 경계 삼아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30년 동안 벌인다. 그리고, 절대 죽을 것 같지 않던 그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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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타트
| 총 6권
-본 도서는 <뉴스타트-추장> 작가의 도서와 동일하며, 작가 요청으로 필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믿었던 친구와 애인에게서 돌아온 것은 배신과 분노뿐! 더 이상 이렇게는 살지 않겠어. 이제 나에겐 힘과 능력이 있으니 뮤르온 대륙에서 새 출발을 해보는 거야. 나의 제국을 건설하겠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철옹성 같은 그런 제국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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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개정판)
| 총 10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자는 쉽게 죽지 않는다!강호 제일 용부의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숨 가쁜 암투. 그 위에 엇갈린 두 남녀의 운명과 절대절명의 사랑.강호무림에서 가장 강하고 큰 세력인 용부. 어느 날 한 사내가 호위무사가 되기 위해 그곳의 문을 두드린다. 사랑을 하기 위해 사랑을 할 수 없는 길로 걸어간 남자, 사공운. 그에겐 절대무공보다, 십대 고수로서의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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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랜서
| 총 5권
라그낙 특수국이 키워 낸 초특급 살인병기 린. 조국에 충성하기 위해 흑빛늑대 1호로 살아왔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줄곧 꿈속에서 나타난 어머니.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는 숨겨진 과거사는 그의 운명을 어디로 이끄는가. 깨어나는 광전사의 본능, 크라이랜서의 폭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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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이다
| 총 5권
냉혈의 검사 이환, 범죄와의 전쟁 중에 사망. 다시 눈을 뜬 그곳은...... 무법천지? 검사 이환, 기사 알론이 되어 세상에 외치다! "귀족이라 해도 예외는 없다! 그 누구도 법을 우롱하지 못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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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럼블
| 총 6권
최첨단 가상현실게임 제네시스2 그곳에서 운명을 뒤바꿀 거대한 게임이 시작된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친부(親父)로부터 온 초대장.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거대한 재벌가 가주(家主)자리로의 도전권.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한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경쟁자를 아웃(Out)시켜라. “그저 게임일 뿐이잖아? 나처럼 목숨 건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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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
| 총 5권
자신의 두 발로 대지 위에 섰고, 불끈 쥔 주먹으로 하늘을 겨냥한다. 검술도 마법도 재능이 없지만 그렇기에 강해질 수 있었던 존재. 순백색 멸망의 시간 아래, 죽어버린 마음을 품곤 소년은 그렇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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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전설
| 총 4권
진황마국의 마두들에게 부모를 잃은 소년 한세민은 원수를 갚기 위해 철혈무존의 제자가 되어 백사천서를 익히게 된다. 구주천의 몰락과 팔황맹의 비상, 마두를 드러낸 진황마국으로 인해 무림은 일촉즉발의 난세로 변해 가고, 세상의 평화가 꿈인 초동 앞에 등장하는 풍진이인과 기인이사들은 그의 운명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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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수라
| 총 4권
오늘 내가 이곳에 마교를 세우니 이후 어둠은 나로 인하여 소생하며 빛은 나로 인하여 더 밝아지리라 비상하는 남자독한 남자 그가 나아간다 부숴 버리리라! 그 무엇이라도......나는, 나는 부숴 버릴 것이다 독심이라고 부르는 이 사내. 과연 이 사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 사내에게서는 알 수 없는 기운까지 느껴진다 세상을 물어 죽이고 나면, 딱 한 번만 미치도록 웃어보자. 아무도 모르게 가슴에 숨긴 한 점 정으로 죽도록 그렇게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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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
| 총 3권
<맛보기> 국가(國家)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이 있는 법! 중원무림에도 무림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다. 영웅은 가도 그들의 무공(武功)과 신병이기는 그 사람의 상징물 로 남았다. 강호 무림의 초창기에 등장해 중원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착정검(鑿情劍)과 귀원비급(貴元秘 )! 무림의 태산북두인 소림사(少林寺)와 무당파(武當派)의 상징인 녹옥불장(綠玉佛丈)과 자반죽간(紫斑竹竿). 천하 마도인들이 앙복하는 마교(魔敎)의 전설적인 깃발인 혼천일 월기(昏天日月旗)! 중원을 폭풍처럼 휩쓸어 한 때 전 중원무림인들로 하여금 검(劍) 대신 창을 들게 했던 양가장(楊家莊)의 양가창(楊家槍)! 뿐인가? 중원 사대세가(四大世家)의 태두인 강남 남궁세가(南宮世家)의 남궁검(南宮劍)은 또 어떠한가? 아! 그 찬란한 명성들! 명칭을 듣기만 해도 맥박이 힘차게 뛰고 심장이 쿵쿵 울린다. 주먹이 부르르 떨리고, 귀에는 그 신병이기들이 내뿜는 웅혼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사내라면 누구라도 그것들을 얻어 천하를 독보하고 싶을 것이다. 저 중원에 우뚝 서고 싶을 것이다. 녀석은 특이한 존재였다. 녀석은 수많은 신병이기 중에서도 특이한 위치였다. 루한(鏤漢)! 그런 이름을 지닌 녀석. 중원의 뭇 고수들은 루한을 최상의 반열에 올려놓고 중원의 혼으 로 숭상하고 있다. 녀석은 중원무림의 효시이지만, 감히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애 물단지이기도 하다! 수백 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게으름뱅이이며, 좀체 자신의 역량 을 드러내지 않는 소녀 같은 새침데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루한은 아주 잘 생기고, 또 몸매도 매끈하기 이를 데 없이 잘 빠진 녀석이다. 기실 녀석은 한 자루 봉(棒)이다. 생명이 없는 무생물(無生物)임에도 불구하고 건방지게 주인을 고 르는 천하에서 가장 오만한 녀석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자신을 취하면 살신지화(殺身之禍)를 초래해 반드시 그 주인을 죽여 버리는 마물(魔物)이다. 첫 번째 주인과 결별한 후 다른 사람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을 거 부하며 억겁의 세월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녀석. 허나 세인들은 루한을 탓하지 않을 뿐더러 녀석이 내린 결정에 순응했다. 비밀석동!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녀석이 숨겨진 곳은 무림 최고의 비 밀이면서 절대 외부에 위치가 유출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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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천비마
| 총 3권
하늘우 귀퉁이가 저주의 피빛으로 물들어 가면 그 붉은 하늘 사이로 한 사나이가 나올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의롭게 살았던 천인의 한을 숙명의 굴레처럼 젊어진 채 살아선 안될 자들에게 죽음의 심판을 내리고자...... 그 이름은 夏候風. 그가 나타나던 그 날 魔殿의 저주는 시작되었고 대륙의 하늘은 붉게 물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이렇게 불렀다. 혈천비마...! <맛보기> 서 장 꽝---- 꽈르르릉! 쏴아아아아아----! 천신(天神)이 노했는가? 천지광란(天地狂亂)의 조화(造化)가 삼라만상(森羅萬象)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하늘이 무너질 듯 연신 터져 나오는 뇌성벽력과 줄기차게 쏟아지는 폭우(暴雨)는 세상을 온통 떠내려 보낼 듯했다. 한데 돌연, 캬아우우우----! 광란의 소리를 한꺼번에 집어삼킬 듯한 엄청난 괴성(怪聲)이 어디선가 울려퍼졌다. 그와 동시에, 번---- 쩍! 한줄기 시퍼런 섬전(閃電)이 어두운 암천(暗天)을 갈랐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뭔가 거대한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 언뜻 보였다가 사라졌다. 상상도 못할 만큼 거대한 무엇인가가 어둠 속의 하늘을 날고 있었다. 캬아우우우----! 짙은 암흑 속에서 다시 그 괴성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다시 한줄기의 번갯불이 암흑의 공간을 밝혔다. 그 순간 빛 속에 드러난 것은…… 아아! 그것은 한 마리의 거조(巨鳥)였다. 천하에 이토록 큰 새(鳥)가 있었던가? 전신이 온통 금빛인 그 새는 마치 하나의 산(山)을 연상케 할만큼 거대했다. 사정없이 내리 퍼붓는 암흑의 폭우 속을 뚫고 거조(巨鳥)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쾌속절륜하게 하늘을 날고 있었다. 잠시 후 거조는 한 석산(石山)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 앉았다. 그리고 곧이어 거조의 등에서 한 인영이 비틀거리며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긴 백발을 어지럽게 늘어뜨리고 전신을 피(血)로 적신 노인이었다. 그 모습을 자세히 살필 수는 없었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노인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암벽을 향해 다가갔다. 금빛의 거대한 새는 웅크리고 앉은 채 노인의 뒷 모습을 염려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 거조의 전신엔 실로 엄청난 숫자의 병장기가 빽빽하게 박혀 있었고 그 자리에선 아직도 시뻘건 핏물이 빗물에 섞여 흐르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인가?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인간과 새 모두가 그토록 끔찍한 상태란 말인가? 모른다. 하나 한 가지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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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마조
| 총 3권
내게는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꿈(夢)이 있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은, 홀로 가슴 속에 오래도록 품고 싶은 아름다운 꿈이었다. 그 꿈은 겨드랑이에 역린(逆鱗)을 달고 있는 것처럼 두려 웠다. 반면 역린이 발각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지라도 절대 로 이 꿈만은 버릴 수 없다고 결심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 지했다. 그 꿈에 들기에 앞서 항상 부드러운 현악기(絃樂器)의 선 율(旋律)이 먼저 들려왔다. 이제 막 젖몽울이 잡히는 아름다운 소녀의 내면처럼 감미 롭고 아름다운 선율이었다. 또한 베짱이의 날개짓 소리가 부드러운 나삼에 휘감겨 흘러나오듯 여린 선율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현음(絃音)에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 내 의식을 조금씩 야금야금 해체해 마침내 손 끝 하나 움 직일 수 없는 가사(假死)상태로 만들었다. 그 후에야 나는 비로소 몽환(夢幻) 속으로 들어갈 수 있 었다. 경이로움과 함께 다른 세계로 이입(移入)되는 데 대한 두 려움을 동반한 여행은 가슴 떨리는 설렘과 함께 시작되었 다. 나는 또 세 개의 창에 관한 꿈을 기억한다. 몽환의 뒷장을 장식하는 그 세 개의 창과 불에 달궈져 화 염을 뿜어대던 창날을 기억하고 있다. 그것은 악신(惡神)을 닮은 거대한 동상(銅像)의 손에 들 려 있다가 내 아름답고 화려한 꿈의 마지막을 온통 피바다 로 만들었다. 소리도 없이 내 복부에, 머리에, 오른팔에 꽂히던 세 개 의 창날. 츄아악! 분수처럼 뿜어지던 피는 바다를 이루고 그 피는 곧 거대 한 악마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잊어라. 기억하려 하지 마라. 몽환의 끝에서 들려오던 저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후 오래도록 나는 그녀에 관한 꿈을 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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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풍기협
| 총 4권
천풍기협(天風奇俠)--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기정무협(奇情 武俠)의 결정판(決定版)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용화천(龍華天)! 그는 한 마디로 사무치는 고독(孤獨)을 가슴에 품고 있는 신비 소년이다. 작품 서두에서 펼쳐지는 그의 언행(言行)에서 우리는 그의 북받치는 슬픔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곧 이어 이야기는 급진적(急進展)되고, 용화천 의 성격 또한 급진전된다. 천지제황부(天地帝皇府)! 무림사상 공전절후의 팔대비경(八大秘經)이 소장된 곳. 천지제황부를 둘러싸고 무서운 음모와 피의 대혼란이 전개되고.... 한 평범한 소년이 무림(武林)의 신(神)으로 추앙받기 까지 영원히 무림사(武林史)에 기록될 그의 행적을 대 영웅기(大英雄記)가 바로 이 <천풍기협>이다. <맛보기> * 序 章 (1) 실내는 어두웠다. 창문으로 이따금씩 바람이 들이닥쳐 창문을 가린 휘장의 모서리를 들추면서 한줄기 빛이 능구렁이처럼 슬몃슬몃 기어들곤 했다. 언뜻 언뜻 실내의 모양이 드러났다. 사방에 무엇인가가 빙 둘러 쌓여있다. 하지만 손톱만한 빛으로는 실내의 일부만을 조금씩 볼 수 있을 뿐이어서 그 물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었다. 어림짐작으로 알수 있는 것은 실내가 무척 넓다는 것, 그리고 실내의 중앙에 바위같은 검은 물건이 있다는 정도다. 우르릉! 멀리서 천둥이 울었다. 쏴아아! 곧이어 폭우가 시작되었다. 실내의 중앙에 바위처럼 자리한것은 흑의노인(黑衣老人)이었다. 정물처럼 자리한앉 노인은 족히 백세는 넘어보였다. 노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대꼬챙이처럼 마른 몸은 외양과 달리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풍겼다. 거암이 태고적부터 버티고 앉아있는 듯한 거인(巨人)의 풍모였다. 노인의 전신에서 유현한 묵향(墨香)이 흘러 나왔다. 가부좌를 틀고 앉은 노인의 발 앞에는 한자 두께 정도의 종이가 놓여 있었다. "휴우." 나직히 탄식하며 노인은 천천히 사방을 둘러보았다. 일평생을 받쳐 집필한 역작(力作)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족히 일만권(一萬券)은 될듯한 책자가 실내의 사방에 빙 둘러 쌓여있었다. '오랜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끝은 아직도 요원하다.' 노인의 시선은 오른쪽 구석에 머물러 있었다. 다른곳은 책자로 빽빽한데 유독 그곳만은 빈 공간이다. "이 가을도 다 가건만 그들은 오지 않으려는가?" 노인의 음성은 굵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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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황
| 총 3권
천하무적! 그 말에 어울리는 팔인의 고수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팔천황이라 이름했다. - 장차 팔천황은 무림을 지배하려 할 것이오! 피맺힌 목소리로 경고한 天武神君 능화백. 그는 사람들의 외면 속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십 년 뒤! 한 청년의 고독한 사자후(獅子吼)가 무림천하에 울려퍼졌다. - 팔천황, 그리고 무림천하여! 나, 凌雲嶺은 결코 너희들을 용서치 않으리라! <맛보기> * 제1장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끊임없이 불어오는 음산한 바람과 함께 한 무리의 먹장구름이 밀려들었다. 이윽고 해가 먹구름 뒤로 숨어 버리고 하늘이 어둑어둑해졌다. 문득 일진광풍(一陣狂風)이 휘몰아치며 먹장구름 아래에 자리한 넓은 계곡을 쓸어냈다. 계곡의 좌우로는 높은 절벽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 서 있었다.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을 느낄만큼 까마득한 절벽이었다. 먹구름이 계곡의 바로 윗부분까지 낮게 드리워져 계곡의 암벽(巖壁)이 온통 음울한 잿빛으로 물들었다. 어디선가 아득히 천둥소리도 들려왔다. 심상치 않은 날씨였다. 아무래도 한바탕 폭우(暴雨)가 쏟아질 것만 같았다. 때는 막 유시(酉時)로 접어들 무렵이었다. 까마귀 한 무리가 까옥까옥 울부짖으며 계곡으로 몰려들었다. 간간이 계곡을 스치는 바람 속에는 늑대 울음소리도 섞여 있었다. 전쟁이라도 휩쓸고 지나간 것일까? 계곡의 아래는 수백을 헤아리는 시체들로 빽빽이 뒤덮혀 있었다. 시체에서 흐른 피가 질퍽하게 바닥을 적시고, 주인을 잃은 병장기들이 어지럽게 구르고 있었다. 그 시체들 위로 수많은 까마귀와 늑대들이 뒤덮혀 인육(人肉)을 파먹고 있었다. 놈들은 어지간히 굶주린 탓인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앞다투어 인육을 파먹고 있었다. 심지어 인육을 한 점이라도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부리를 곧추세우고 흰 어금니를 들이대며 다투기조차 했다. 실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참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이었다. 번쩍-! 어두운 하늘을 가르며 한줄기 하얀 벼락이 계곡으로 내리꽂혔다. 쾅-! 벼락이 그대로 암벽에 작렬하며 요란한 폭음이 울렸다. 낙뢰(落雷), 그 미증유의 거력 앞에서는 만근 무게의 암벽도 무력하기만 했다. 절벽의 한쪽 귀퉁이가 수직으로 갈라지면서 암석과 흙무더기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 통에 놀란 까마귀들이 일제히 허공으로 치솟아 오르고, 늑대들은 귀를 쫑끗 세운 채 두려운 눈으로 벼락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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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
| 총 3권
* 序 章 아들아! 塞下曲을 불러다오! ― 塞下曲에 英雄의 넋(魂)은 잠들고……. 中天孤月을 바라보며 한 마리 상처 입은 野獸가 痛哭하노니! 악양(岳陽)! 호남성(湖南省)의 북부에 위치한 고도(古都). 동정호(洞庭湖)가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 악양루(岳陽樓)가 있다. 두보(杜甫)의 시(詩) 등악양루(登岳陽樓)로 더욱 친숙한 곳이다. ― 옛날 들은 洞庭의 물 지금 오르는 岳陽樓. 吳楚를 동남으로 물리치고 乾坤日 밤에 뜨는도다. 친구 소식 한자 없고, 늙고 병들어 외로운 배만 있네. 초옥(草屋)! 갈대잎을 엮어 올린 초옥은 허름하기 이를 데 없다. 천장은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 하늘이 보였고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면 금방 날아갈 것 같다. "헉, 허억!" 한 사람이 가쁜 숨을 토하고 있다. 썰렁한 방안에 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사람. 나이는 대략 오십여 세.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깡마른 체구에 오른팔과 한쪽 눈을 잃은 불구(不具)였다. 안색은 오랜 투병으로 인해 누렇게 변해 있었으며 숨을 내쉴 때마다 깡마른 체구가 힘겹게 들썩거렸다. 그 옆에는 한 명의 청년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대략 이십 세쯤 되었을까? 몸에는 여기저기 기움질을 한 허름한 백의(白衣)를 걸치고 있다. 각이 진 사각(四角)의 얼굴에 짙은 검미(劍眉)가 한층 그의 강인한 인상을 두드러지게 했다. 눈은 사자(獅子)의 눈을 닮았으며 전체적으로 얼굴의 선(線)이 굵고 시원하다. 떡 벌어진 어깨와 넓은 가슴을 지닌 건장한 청년이었다. 강인한 야성(野性)을 짙게 풍기는 청년. 여인이면 누구나 그의 넓은 가슴에 안겨 보고픈 욕망을 느끼리라! 더욱 신비한 것은 청년의 눈이다. 놀랍게도 청년의 눈동자를 자세히 보면 두 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눈동자 속에 그림자처럼 자리잡고 있는 또 하나의 눈동자. 두 겹의 눈동자! 전설(傳說)은 말한다. ― 이형신안(二形神眼)!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영웅 초패왕 항우(項羽)! 그가 두 겹의 눈동자를 지닌 이형신안의 인간이라고 사서(史書)는 전한다. 천년(千年)에 한 명 태어나기 힘들다는 신인(神人). 그 이형신안의 인간이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깡마른 초로노인은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 듯 허덕였다. "헉… 허억! 약속하거라, 산월(山月)! 어떤 일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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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검로
| 총 3권
만리 길을 하룻길로 축소시킨 땅의 제왕 지신(地神)! 바람의 힘을 빌려 하루에 만리길을 달리게 한 바람의 제왕 풍신(風神)! 만리 길을 안개와 비로 적들을 막는 물의 제왕 수신(水神)! 백룡곤을 뽑아 모든 방위의 적들을 막는 하늘의 제왕 천신(天神)! 고금 최강의 우내사성이 발벗고 나서 한 모자(母子)를 지켜려 했으나……. "경고하건대, 누구도 이 전쟁에 끼어들 수 없다!" 이 한 마디의 말을 뱉은 독고륜이라는 자의 손속은 우내사성의 명줄을 끊어놓고야 만다. 휘몰아 치는 혈풍 가운데 선 한 모자와 독고륜! 그들의 과연 피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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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血流)
| 총 3권
세상을 추하게 하는 것들,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것들, 세상을 포악하게 만드는 것들을 베어 버리리라! 그렇게 한 사내가 부르짖었다. 세상은 혈류(血流)다! 그래서 붓을 꺾고 검을 잡았노라고 그는 말했다. 그가 걷는 세상은 온통 어둡고 핏빛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혈류(血流)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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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무정
| 총 3권
고요하던 무림에 [무정마검]의 대혈풍이 서서히 일고 있다.일자쾌수 환무의 죽음!천하제일쾌검 환무의 가슴을 꿰뚫은 것은 다름 아닌 그의 검이었다.이어 비도의 달인인 소소행까지도 목숨을 달리했다.그것도 삼백 육십 개의 이르는 자신의 애병 비도를 온통 몸에 꼽고…….그들의 죽음 위에는 한 장의 붉은 첩지가 놓여 있었고……첩지에는 단 네 글자만이 쓰여 있었다!<무정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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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존
| 총 3권
<맛보기> * 서장(序章) 강호무림(江湖武林). 흔히 혈세무림(血洗武林)이라고도 일컬으며, 이는 바로 당금의 무림상황을 가장 간결하게 지적한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무림계란 어차피 냉혈(冷血)의 세계이므로. 그러나 인간사(人間史)란 항상 예측불허이자 풍운이 만변하게 되어 있으며 이 점에 있어서는 무림도 예외가 아니다. 무림인들은 거개가 생사(生死)를 초개같이 여기나 그들에게도 정(情)과 한(恨)이, 또는 은(恩)과 원(怨)이 얽혀 있어 범인(凡人)들와 세계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요컨대 그들의 세계에도 인정과 의리, 그리고 사랑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다만 그 모두가 피에 얽힌 것들인지라 그들의 운명이 보다 참담하게 치달려갈 뿐이다. 난세(亂世)는 기인(奇人)을 부르고 영웅(英雄)을 탄생시킨다. 천여 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림에도 수많은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이 명멸(明滅)했다. 무림인들은 그들을 기억하며 추모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대다수가 일시적일 현상에 그칠 뿐, 당사자이건 추종자이건 종국에는 죽어 한 줌의 부토로 변하니 불길같이 타오르던 그 명성도 점점 퇴색하기 마련이다. 청나라 초엽. 무림 역사상 전무후무한 두 명의 기인이 출현했다. 먼저 절대검존(絶代劒尊) 상천걸(賞天傑). 그는 고독한 사나이이며 가장 정의로운 사나이다. 한 번도 자신을 내세운 적이 없었으나 무림인들은 하나같이 그를 정파무림의 맹주로 인정했다. 왜냐하면 무림인들은 그를 무림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검(劍)의 대가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검을 사랑했으며 악(惡)을 미워했다. 따라서 그가 가지고 다니는 한 자루의 검 아래 수많은 악의 무리들이 인세에서 이슬처럼 사라져 갔다. 정한검(情恨劒). 이것이 그가 사랑하는 검의 이름이다. 다만 무엇이 사무쳤기에 검에다 그런 이름을 부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수라구류검(修羅九流劒). 이는 바로 그의 성명(成名) 검법으로서 무림사상 가장 빠르고, 가장 완벽하며, 또 가장 잔인한 검법이다. 무림인들은 천하에서 이 검법을 받아낼 자가 있다고는 절대 믿지 않았다. 실제로 상천걸은 평생 동안 적과 싸워 오면서 이 검법을 오초 이상 넘긴 적이 별로 없었다. 특히 이 검법의 마지막 수인 필살이천검(必殺二千劒)의 양초식은 그 자신도 익히기만 했을 뿐 단 한 번도 전개해 본 적이 없는 무적의 수법이다. 무림에서 그의 과거사를 아는 자는 별로 없었다. 그는 칠십여 세에 이르기까지 독신으로 외롭게 지내면서 단지 정한검만을 의지한 채 천하를 휩쓸고 다녔다. 예로부터 영웅은 외롭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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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번천
| 총 3권
생사는 하늘에 달린 일! 둘로 갈라진 운명을 하나로 모았다. 북두라는 성을 지니게 되었음은, 태어남 자체가 이미 하늘의 뜻이었음을…! 죽은 이의 혼을 달래기 위한 전쟁이 아니다.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전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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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천하
| 총 3권
백년전 천축(天竺)에서 일어난 공포스러운 악마의 세력에 마력을 이은 사마달의 무협소설 '풍운천하' 무간지옥(無間地獄)에서 뛰쳐나온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고 하는 밀천마역. 가공할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사라진 무림에 백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금 찾아온 희미하게 느껴지는 암흑의 기운. 과연 그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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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살수
| 총 3권
사나이의 뜨거운 숨결과 진한 땀내가 배어 있는 한권의 책, 『환락살수』! 검궁인 특유의 아기자기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 "복수도, 살업도 모두가 의미없는 일이다. 다만, 운명을 다가오면 순응하여 그 운명을 따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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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겁
| 총 3권
미친 바람이 분다.피 비린내나는 강호의 풍진 속에 낙화(洛花)하는 진실(眞實)…….정(正)도 사(邪)도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암흑 속에 누군가의 절규(絶叫)가 들리지 않는가?웃음을 파는 사람들, 그들의 북소리에 피와 땀이 배어있다.의리를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 악마에 영혼을 판 자들이 세상을 농단하는데…….미친 바람… 광풍(狂風)의 겁난이 중원을 휩쓴다.혈광마검(血光魔劍)이 뽑히는 날… 악의 종말(終末)을 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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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전사
| 총 3권
검은 비, 현우(玄雨)......! 그가 온다. 죽어야 할 사람에겐 언제나 그가 방문한다. 염라대왕의 명부에 등재되면 어김없이 죽어야 하듯 현우가 오면 누구나 죽는다. 최고의 무벌살수인 그의 목적은 언제나 하나다. - 잘 가게! 아름대운 삶을 살 수만 있다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사나이.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해답을 찾기 위해 오늘도 죽어야 할 자들을 향해 진혼가를 부른다. <맛보기> * 서장(序章)1 전설이나 신화, 혹은 고사(古史) 등 인간사가 엮어지면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개중에는 더러 황당무계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사서(史書)에 기록이 될 정도로 사실적인 이야기도 다수 있다. 무맥혈책(武脈血冊). 기실 이런 이름의 책자가 있다는 것은 사람들 대부분이 알지도 못한다. 그 책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읽혀져 왔으며 사본(寫本)도 없이 단권(單卷)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쨌든 무맥혈책을 펼쳐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 하늘아래 가장 강한 기운을 양(陽)이라 하며 가장 부드러운 기운을 음(陰)이라 한다. 그 둘은 서로 부딪치며 얽히고, 때로는 도와가며 우주만물(宇宙萬物)을 창조했다. 인간 중에서는 양기(陽氣)를 남자라 하며 음기(陰氣)를 여자라 일컫는다.> 대략 그와 같은 내용을 서두로 하는 무맥혈책에는 심상치 않은 예시(豫示)가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장차의 무림뿐만 아니라 천하 억조창생의 안녕에 대한 우려의 표명이었다. <...... 본시 음과 양은 우주를 창조하신 대천신(大天神)의 양 팔이되, 그 둘은 상상을 절하는 무서운 힘을 지녔다. 즉 대천신의 의도에 의해 각각 그 기운을 나눈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 한 가지 염려스러운 바는 만에 하나라도 그 두 가지 기운을 동시에 타고 태어나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다행히도 그러한 예는 이제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지만 혹여 그런 경우가 있다면.......> 무맥혈책을 누가 저술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기저에 깔린 의도도 알 수 없는 가운데 가정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 예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맥(脈)이 하나 있으니 그것을 일러 혈왕맥(血王脈)이라 한다. 대저 인간은 하나의 기운을 타고 나게 되어 있고 설혹 두 가지 기운을 함께 소지하고 있다 해도 힘의 배분상 어차피 하나의 힘을 위주로 살아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천지간의 유일무이한 부류로서 혈왕맥을 타고 난 인간은 난세(亂世)를 평정할 대영웅(大英雄)이나 제왕(帝王)의 운명을 지니게 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