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사내대장부가 가슴에 무언가를 품었다면 밖으로 내보여야지. 내보일 수도 없다면 아예 품은 척도 하지 말든지! ... 떠나거라! 내 아들의 소식은 세상의 입을 통해 듣겠다! 그렇게 시작된 한 사내의 무림행. 사내란 제 목숨보다 더 중한 것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찾아 강호를 주유하며 풍운이 되었다. 와라!... 벼린 칼이여!
저자소개 - 최한
늘 약골로 세상을 살아온 남자. 그러면서도 두 아이의 아버지. 비좁은 내 그림자 속의 인연. 그리하여 착한 아내를 소유. 그 아내가 가꾸는 나는, 키 작은 나무. 눈동자에 몽환이 가득한 사내. 그래서 하루 담배 한 갑 정도는 태워야 하고, 때론 소주 한 병을 비운 뒤, 한 잔 정도의 슬픔에 취하고야 마는 철부지 어른. 밤낮없이 하늘을 자주 봄. 요즘 부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