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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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소영 ' 도서 검색 결과 (3)

  • [개정판]공후연

    민소영 | 총 2권

    검은 공허와 붉은 집착. 혼란한 명종 말기, 한양과 개성의 그늘 속에서 한과 슬픔과 공포에 얼어붙어 영원을 사는 자들. 죽고자 하여 살아난 자들. 살아 있으나 죽었으니 귀신이요, 귀신이나 살아있는 자들의 이야기. “난…….” “죽고 싶었다.” “그런데 그만큼 살고 싶어서 귀신이 된 거다. 그리 귀신이 되어 대가를 치르는 거지. 산 채로 구천을 떠돌며, 산 자의 피를 삼키고 죽은 자의 혼령이 저승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그렇게.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을 찾아다니며, 내 산 자였던 시절의 기억을 더듬지. 내 아들, 내 죽음.” “그 모든 업이 나를 여기까지 몰아세운 지금, 마치 술을 마시고 날개를 얻은 듯 착각하듯 이렇게 사람이 되어 다시 그 슬픔을 느끼지. 내가 무엇을 잃어버리고 무엇에 갇힌 건지. 그리고… 죽고 싶지. 그런데 그래서 나는 이리 귀신으로 되살아난다.” 무엇을 원하든 그 모든 것이 다 공허고 재다.

  • [개정판]조선비록 혈기담

    민소영 | 총 2권

    홍염의 성좌」「북천의 사슬」의 작가 민소영이 그려내는 누구도 알지 못했으나 누구나 바랐던 조선의 새로운 이야기! 조선 역사의 뒤를 떠돈 이매들. 혈귀, 귀신, 도깨비와 얽힌 인간들의 기담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구미호입니까?” 문오가 묻자 소년은 옷자락을 던지며 말했다. “그런 허무맹랑한 것을 믿나.” “그럼 뭡니까?” “귀신이다.” “…그것도 허무맹랑해 보입니다만.”

  • 스피리투스

    민소영 | 총 3권

    '아울' 민소영 작가의 판타지 장편 소설. 판타지 소설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에 여러 요소들을 더해 그 맛을 배가시켰다. '모험'이라는 판타지의 덕목에 '바다'라는 요소를 첨가하여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스피리투스'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난파선의 이름으로 정령이 머무는 곳, 혹은 영혼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화국으로 파견을 가게 된 카일, 마인왕 나단을 만나면서 실종된 배다른 형 쟝과도 얽히게 되고…….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장대한 바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