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기사는 주군을 지키지 못했다

지키지 못했다.
나는 실패한 수호기사다.
그런 나에게 ‘5년 전으로 회귀’라는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열다섯 나이에 희귀병으로 요절한 막내 공자의 몸.
왜 하필? 아니. 오히려 좋다.

“허, 가문 사상 최고 천재의 몸이라니.”

이번 생은 다르리라.
우리 공자님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 부숴버린다.
위기의 근원, 근원의 근원까지, 모조리. 부숴버린다.

이번 작전의 의뢰인은 여신님이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고 있는 ‘레어 바이러스’.
유일한 면역 혈청 소유자인 소녀가 이세계에 납치되었다!

그녀를 구하고, 지구도 구하기 위해 이세계로 뛰어드는 특수부대 티어 1 ‘알파 팀’.

“작전명 SAVIOR(구원자), 작전 개시. 작전 개시.”

작전이 실패하면, 지구는 멸망한다!

천재 드루이드가 용을 먹었다

[복종]의 능력으로 신수조차 제압할 수 있는 드루이드.
한결은 마고신과 터주신의 핏줄이었다.

그리고, 아카데미에 입학한 지 일주일.

─내게 이름은 없다. 바다에서 나고 자란 용이라 모두들 날 해룡이라 부를 뿐.

……해룡을 삼켜버렸다.

무한으로 스탯쌓는 고인물

게임 속 훈련병이 되었다.

그런데 나만 혼자 스탯이 무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