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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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사계

무림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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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박하다 문파의 공금을 날려 먹고 홧김에 술에 취했다가 어쩌다 보니 사부를 때리고 사문을 불태우고 철혈문 오백 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패륜권, 광견자, 항주괴인 담진현. 하지만 보이는 건 항상 진실의 일부일 뿐이다! 철혈문 무공의 정수를 지닌 파문 제자 담진현이 치러 내는 강호의 네 계절. 살벌한 여름과 유쾌한 가을. 가슴 시린 겨울과 그리고 그 봄의 기억. 누구에게도 인생은 농담이 아니다. 하물며 칼끝에 목숨을 얹은 채 무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저자소개 - 한상운

한상운 오래전부터 나는 그의 머리를 뽀개 보고 싶었다. 대체 그 순진무구한 얼굴, 그래서 두개골조차 말랑말랑할 것 같은 그의 머릿속 어디쯤에서 그처럼 치명적으로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걸까? 한상운의 작품을 설명하는 데는 단어 세 개면 충분하다. 예측 불허. 비교 불허. 그의 이야기에는 예측 불허의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예측 불허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예측 불허의 결말에 도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발적이고 변칙적이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너무나 독특하고 너무나 이단적이라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양각양>부터 <독비객>, <신체강탈자>, <무림맹연쇄살인사건>, <도살객잔>, <비정강호>, <특공무림>까지 심지어는 그 자신의 작품들조차 그 각각ㅡ만화량 시리즈를 논외로 친다면ㅡ이 너무나 개별적이다. 결국 그 도발적이고 변칙적이고 독특하고 이단적이며 개별적인 색깔들이 ‘한상운’이란 트레이드마크를 찍어 낸다. 그래서 한상운의 이야기를 읽는 건 내내 가슴 두근거리다 가끔씩 뒤통수 얻어맞아 가며 통렬한 최후의 한 방을 기다리는 즐거운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상운은 진지한 작가다. 나는 그처럼 삼엄한 자세로 자기 글을 마주하는 작가를 본 적이 없다. 그 진지함에서 뽑아져 나오는 역설적인 성분들을 생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흘끔거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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