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좀비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통제가 시작된 거제도. 고등학생 경현은 혼자 있는 엄마가 걱정돼 구태여 고향인 거제도로 간다. 우연히 동네 친구 상훈을 어색한 인사를 나누던 잠시. 상훈과 동행한 선배가 이상한 소리와 함께 행인들의 목을 물어뜯는데... 보균자 취급을 받게 되는 경현과 상훈. 연이어 발생하는 오해 속에 되돌아갈 수 없는 도주를 감행한다. 이 재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 토착신앙 천신교의 음모와 검경의 추격. 소중한 일상을 찾기 위한 두 소년의 필사적인 잿빛의 생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