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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평생을 목줄 찬 노예로서 살아왔다. 그러나 딱 한 가지. 죽을 자리만큼은 내가 스스로 정할 수 있었다. “...남길 말은?” 내 유일한 친구가 덤덤한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고, 나는 눈을 감으면서 조용히 답했다. “응애!” ...응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환생했다. 그것도 친구 놈의 막냇손자로.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고? 어쩌긴 뭘 어째. “깽판 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