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레인할트 살리기 챌린지. 중세풍 RPG 소울칼리버를 플레이하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일종의 밈이었다. 내용은 간단했다. 맨날 죽은 개복치 같은 주인공의 동료 ‘레인할트’를 엔딩까지 살려서 데리고 간다는 목표. 벌써 한 달째. 김지훈 역시 온갖 수단을 활용해 레인할트를 살리겠다고 애를 썼으나, 그 끝은 언제나와 같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도전 하려던 중… [진짜 진지하게 도와주실분] [장난도 아니고 어그로도 아님. 진짜 진지하게 도움이 필요해서 남기는 글이고....] [일단 직관적으로 상황만 보면 게임 속에 떨어진거임. 빙의라고 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고, 어쨌든 지금 나는 레인할트로....] 나 김지훈은 게임 속에 빙의되었다. 개복치 캐릭터, 레인할트의 몸에.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인터넷 커뮤니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