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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버지의 장례 후 유품 정리를 위해 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간 도영. 집에는 유품이라고 할만한 건 없고 남은 것이라고는 아버지가 공들였다는 버스 한 대뿐. 이 쓸모없는 물건을 어떻게 해야 고민하던 그의 앞에 변이체가 나타났다. 변이체에게 잡히고 생사가 오가던 때, 버스의 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