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력암전
|툰플러스 출판
저5권 완결
대여 | 단권(3일) | 대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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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원 | ||||
전권(각 3일) | 대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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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원 | ||||
소장 | 단권 | 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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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 ||||
전권 | 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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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
작품 키워드
책 소개
이원연공의 백연,
그가 복수를 품었다!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어려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세상을 정직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두 아이들의 심성을 바르게 이끌지 않았습니다.
모진 세상에 살아남는 방법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여 감사히 여겼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의 뜻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 욕된 세상 참으로 밝게 비추십시오.
저는 이제 당신을 벗어나 제 앞에도 뒤도 어둡게 할 것입니다.
내 앞의 원수들에게 선과 악을 구분 짓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을 모두 멸하여 내 육신과 혼백이 생사를 잊더라도 결코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나를 보고 계십니까?
내 말을 듣고 계십니까?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