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립 아래의 붉은 눈을 조심하라. 그 눈과 마주하는 순간 당신은 그의 꼭두각시가 된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팔려 가듯 독수나찰 홍염랑과 혼인을 치른 완전. 십 년 후 결국 정기를 빼앗기고 목내이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뜬 때는, 혼사를 올리기 직전 그 밤. 왕전은 필사의 도주를 시도하는데…. 상평의 신무협 장편 소설 『소요일선』.
저자소개 - 상평
상평 저자 상평은 무림은 어찌 보면 틀에 짜인 듯한 세상이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로 대표되는 그들 안에, 그러나 무수한 세력과 군상이 뒤섞여 또 하나의 실타래를 이루어 엉켜 간다. 작가 상평은, 그 무수한 인간 군상 속, 특별한 주인공을 탄생시켜 냈다. 아직 어린 나이, 그러나 실제로는 십 년을 회귀한 주인공 왕전은 미래를 알지만 또한 모르는 상태에서, 세상의 인과因果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통쾌한 행보를 보여 간다. 물 흐르듯 유려한 문체로, 작가 상평은 아름답게 꾸며진 겉모습 속에 숨겨진 추악하고 오만한 이들의 내면을 거침없이 까발리며 독자 여러분을 이끌 것이다.


